부천시·도시공사·몽골 울란바토르시 '스마트시티 구축' 협약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왼쪽부터 부천도시공사 김창형 사장직무대행, 조용익 부천시장,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 부시장 겸임 시의원.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2018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개발·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울란바토르시에 부천형 버스정보안내기 시범 설치, 업무협력 1주년 기념 현지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선정 등 스마트시티 전반에 대한 긴밀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과 부천시와 도시공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운영 분야의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수흐바타르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겸 시의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의 우수한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해 울란바토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와 울란바토르시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모델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마트시티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시는 1억1500만 달러 규모의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말 세부사업 선정 등에 부천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컨설팅을 시작으로 부천시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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