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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감 중 중앙당사 압색, 韓역사상 처음…그야말로 탄압"

등록 2022.10.20 09:29:27수정 2022.10.20 1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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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긴급 의총서 "정치 아닌 탄압"

"역사 퇴행…함께 민주주의 지켜야"

직접 해명…"정권 바뀌니 말 바뀌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신재현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사 압수수색 시도 계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진실은 명백하다"며 "힘을 합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퇴행을 함께 막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열린 의총에서 "국정감사 중 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일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정치가 아니라 이건 그야말로 탄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민생이 어렵고 또 북한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는 게 참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며 "우린 함께 싸워 민주주의를 지키고 역사 퇴행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의원들을 상대로 "하나만 말하겠다"며 "만약 대선자금으로 줬단 주장이 맞는다면 남욱이란 사람이 작년 가을쯤인가 귀국할 때 인터뷰한 게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 "자기들 대화 녹취록에 이런 얘기가 있다. 우리끼리 돈 주고받은 건 성남시장실에서 알면 큰일 난다,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 그런 얘기 나온다"며 "정권, 검찰 바뀌니 말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 제거하고 정권 유지하겠다,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의원 여러분이 함께 힘 합해 민주주의 지켜내고 퇴행 함께 막아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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