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원 대구시의원, 유치원 무상급식 준비부족 질타
[대구=뉴시스]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전경원 의원. 뉴시스DB. 2022.11.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경원(수성구4) 의원은 8일 실시된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시행과 관련해 어설픈 행정처리와 미흡한 준비를 지적하고 학교 무상급식의 투명성 확보 및 급식 질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은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당초 내년 3월부터 점진적 시행을 발표했지만, 최근 행정 절차상 문제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절차를 인지하지 못한 교육청의 세밀하지 못한 행정의 결과이며 지원금액과 지원방법 결정, 미참여 유치원에 대한 대책, 어린이집과의 관계성 등 준비과정이 미흡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교육청의 어설픈 행정처리와 미흡한 준비로 인해 학부모들에게 실망을 줬고 교육현장에는 혼란을 가져왔다”며 “지금이라도 언제부터 무상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지 명확히 밝혀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식재료 납품업체의 담합, 유령업체 낙찰, 입찰비리 등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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