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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제주 예비소집…수험생 "기대 반·걱정 반·떨림 반"

등록 2022.11.16 15: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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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제주중앙여자고 예비소집 현장

"긴장 많이 되지만 내일이면 끝나니 신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16일 오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에 참여하고 있다. 2022.11.16.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16일 오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에 참여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제주도 내 각 시험장에서는 유의 사항 전달과 시험실 배치표 확인 등 수능을 최종적으로 준비하는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께 찾은 제주시 지구 6시험장인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는 수험표를 손에 든 수험생들이 각자의 시험실 위치를 파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현재 시험실 방역 조치로 출입이 제한돼 게시판에 있는 배치도로만 숙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학교 측에서 배부한 수험생 유의사항 책자를 꼼꼼히 읽어보며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몇몇 수험생들은 "할 수 있다,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예비소집에 참가한 남녕고등학교 강민지 학생(18)은 "긴장이 많이 되지만 내일이면 수능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신난다"고 말했다.

신성여자고등학교 윤소영(18) 학생은 "아직 크게 실감 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떨린다"며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신성여고 최예원(18) 학생도 "실감이 안 나고 아직은 덜 떨린다. 기대 반 떨림 반 걱정 반"이라며 "그래도 가족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고, 떡과 기프티콘 등 선물도 많이 받아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1.16.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이날 학교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에게 유의 사항을 설명하던 교사도 "수험생들의 그간 노력이 제주중앙여고에서 발현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 제주 지역 수험생은 6756명이다. 이들은 17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도내 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에 임한다. 코로나19 확진(11일 기준) 수험생의 경우,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 등에서 치르게 된다.

수능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시험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수능 당일 아침 시험장 학교 입구 주변에서 학생회, 학부모회 및 기타 단체가 실시하는 수험생 응원 등 격려 행사는 사전 방역 차원에서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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