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충주시, 상권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중기부, 사업 대상지 선정… 5년간 80억원 투입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활성화(구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중장기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의 재 활성화를 위해 본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충주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관아골상가, 중앙어울림시장 일대 30만524㎡를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3~2027년 5년간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추억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충주 원도심을 비전으로 ▲그린 감성상권 조성 ▲추억 거리 상권 조성 ▲FUN 상권 조성 ▲희망 상권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으로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외부 용역 없이 지역 소상공인·전문가의 참여와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상권활성화 사업은 침체된 원도심 지역상권을 살릴 대형프로젝트인 만큼 세부사업계획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