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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산불 진화용 헬기 추락에 "산림청·지자체, 최선 다해 지원"

등록 2022.11.27 14:52:46수정 2022.11.27 15: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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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운행 관리감독 강화…다시는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아야"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2.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2.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산불 진화용 헬기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정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추락한 데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특히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겨울철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하면서 민간 임대를 포함한 헬기 사용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강풍 등 기상 변화를 세심히 파악하여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탑승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불 진화용 헬기는 이날 오전 양양지역 상공에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헬기에서는 시신 5구가 수습됐다.

사고가 발생한 헬기는 물 1800ℓ를 담을 수 있는 S-58T 기종 중형이다. 산불 예방과 진화 등을 위해 속초시와 양양·고성군이 함께 임차한 장비로 확인됐다.

헬기는 추락 후 산산조각 났고 대부분 불에 타버렸다. 소방당국은 시신 5구를 찾았으나 시신이 훼손돼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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