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취업박람회 개최
외국인 우수 인재 지역기업 취업 및 정착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외국인 인재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29일 김제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2022년 김제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취업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기업홍보 등 1부 행사와 본격 상담회 2부 행사로 전북도내 11개 대학 졸업(예정자) 외국인 유학생 300여명과 김제시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해 1대1 매칭의 열띤 취업상담이 펼쳐졌다.
시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관내 기업에 우수 외국인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산업현장에 활력 제공과 지역 생활·경제 인구 증대 등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취업박람회를 통한 지역특화형 비자(F2)사업에 선정된 외국인 인재는 5년간 김제에 거주하여 취업할 수 있고 동반가족도 초청하여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후 외국인 인재가 기업에 취업하게 되면 외국인 인재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으로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지역 특화사업 모델로 만들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에 성공하여 우리 지역의 사회일원이 되어 활력이 넘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 외국인 인재 영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전북권 4대 도시 건설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7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소를 대상으로 우수 외국인 인재 유입 및 지역정착을 통한 지방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실시한‘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전라북도, 정읍시, 남원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에 공모해 지난 9월 시범사업 추진 지자체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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