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중앙디앤엠·비보존 제약
중앙디앤엠,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上
비보존 제약, 관리종목 탈피에 강세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중앙디앤엠=중앙디앤엠이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중앙디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75원(29.73%) 오른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일에도 상한가에 마감한 바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9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612만9000주가 신주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620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에이치에프네트웍스와 스카디홀딩스다.
이와 함께 중앙디앤엠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6.0%, 만기이자율은 6.0%다. 비앤엠솔루션 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비보존 제약=비보존 제약이 관리종목 탈피 소식에 강세다.
같은 시간 비보존 제약은 11원(1.80%) 오른 62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엔 7%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비보존 제약은 4개월 만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고 밝혔다.
비보존 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 9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지난 8월 비보존 제약은 상반기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회계법인의 검토 결과 '의견거절'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 감사인은 비보존 제약에 대해 ▲신뢰성 있는 반기재무제표의 미수령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당시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감사인의 의견거절에 대해 실무적인 자료 제출 지연 및 신규사업의 매출 성장 지연에 따른 영향이라며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설명한 바 있다.
비보존 제약 관계자는 "비보존 제약과의 합병 등을 통해 감사인이 우려하는 계속기업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기말 감사보고서는 적정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으며 주주·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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