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개청 20주년 맞아 ‘국방수도 완성 원년'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제2개청 도약
계룡시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올해 시 개청 20주년을 맞아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국방수도 완성의 원년(元年)으로 삼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예산을 작년보다 8.1% 감소한 2257억 원을 편성하고“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건설을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결과를 마중물로 삼아 시를 군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는 등 국방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병영체험장과 준공 예정인 병영체험관을 비롯해 밀리터리파크 및 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과 국립 군사박물관의 건립 추진 등을 통해 군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군 문화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계룡대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민·군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책들을 발굴, 실현해 나갈 구상이다.
품격있는 문화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휴양산업과 문화, 관광자원을 융합해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계룡산이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계룡시 대표하천인 두계천을 최고의 명품하천으로 개발하고, 향적산을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키로 했다.
인근 종합병원과 연계한 힐링 치유사업을 추진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왕대리 모원재, 사계고택 주변을 관광문화 마을로 조성해 입암저수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도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국비 160억 원, 지방비 90억 원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해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특성화된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군수산업 연합회와 MOU 체결, 군수산업 발전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군수산업을 선도하는 군수산업 행정의 메카로 자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를 감안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스마트상점 조성 지원, 계룡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계룡시 대실지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복지도시도 조성한다.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과 체계적 복지지원을 위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및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과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한 미래도시 건설에도 매진한다.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제고 및 스마트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oT무선 통신망을 접목한 스마트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 삶이 편리한 도시의 정주여건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개청 20주년을 맞게 되는 계묘년 새해에도 명품도시 계룡의 발전과 번영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제2개청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