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부송4지구 공동주택 실질 분양가 평당 1천만원 이하 유도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부송4지구 B블록 공동주택 745세대에 대한 분양가를 평당 1050만원으로 책정하도록 유도했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 비용이 무상으로 포함됐다.
이 공동주택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태영건설이 시공한다.
시는 이번 공공택지에 건립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될 수 있도록 전북개발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당초 분양가격심사위원회에서 정한 분양가 상한가격은 평당 1132만원었던 것을 마라톤 협의와 투자사업 심의를 통해 평당 1050만원까지 분양가격을 낮췄다.
특히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발코니 확장 옵션을 별도 책정하는 것과 달리 이를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 체감 분양가를 1000만원 이하로 이끌었다.
이 밖에도 특별공급이 전체 80%로 비중을 높이고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건립해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 실수요자에게 집중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실질적인 1000만원 이하 분양가 책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를 설득해 왔다”며 “발코니 확장 무상옵션 제공 등에 대한 전북개발공사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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