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종합청렴도 3년 연속 최상위권…경북교육청은 3등급
경북 기초 지자체 가운데 경주시 유일 1등급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발표된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1등급이 없어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위주의 청렴도 측정에서 나아가 기관별 개선노력 실적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객관적인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인 부패실태 평가를 강화한 종합청렴도 평가로, 지난해부터 개편·시행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연속 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시·도는 경북과 제주뿐이다.
특히 지난해 변경된 청렴도 평가 체제로 2등급 이상을 연속 유지한 기관도 경북 포함 2개 시·도뿐이어서 경북도는 명실상부한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취임 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라는 도정철학으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제도화된 청렴환경 조성 ▲소통과 교육으로 청렴마인드 장착 ▲인센티브와 홍보로 청렴문화 확산 ▲위험요소 제거로 취약분야 개선 등의 4대 전략을 추진했다.
또 조직 내 세대 간 청렴도 인식 차를 개선하고자 도지사와 MZ청렴리더 간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교육, 메타버스 청렴퀴즈 월드컵 등 세대별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공사 감독 및 관리 분야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선 '청렴도민감사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청렴기동대'를 가동하기도 했다.
청렴 순회간담회,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평가, 도와 시군 청렴동반상승협의회 운영, 시군에 대한 지속적인 청렴 멘토링 등도 청렴도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청렴도 측정결과 3년 연속 최상위권의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은 청렴문화가 경북 공직사회에 뿌리 내린 결과"라며 "공직자들이 더욱 청렴의식으로 무장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도 경북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는 3등급으로 내려왔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주시가 1등급, 구미시·포항시·성주군·예천군이 2등급, 경산시·김천시·안동시·영주시·영천시·고령군·청도군·청송군이 3등급, 상주시·군위군·영덕군·영양군·의성군·칠곡군이 4등급, 문경시·봉화군·울릉군·울진군이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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