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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도시로서 나아갈 방향 고민" 거창군 연극도시 학술포럼 개최

등록 2023.02.16 1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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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거창군, 연극도시 활성화 학술 포럼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거창군, 연극도시 활성화 학술 포럼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연극분야 전문가, 공무원, 문화예술 관계자 등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연극도시 활성화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거창국제연극제의 국제화 전략과 발전 방향’,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오프라인 현장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사회는 송희영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철리(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연극연출가는 ‘지역거점 국제연극축제의 지향점과 실행조건’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아비뇽과 애든버러 축제의 겉모습이 아니라 기본 취지는 받아들이되 실행방법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거창만의 길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부에서는 김종석 용인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야외전문축제로서의 거창국제연극제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거창국제연극제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다니엘 이리자리 뉴욕 One-Eighth Theater 예술감독의 발제 후 황두진 연극연출가를 좌장으로 하고 고능석 극단현장 대표, 김동언 경희대학교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국제연극축제의 국제화 전략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또 2부에서는 김선영 홍익대학교 교수가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연극예술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송인현 민들레연극마을 및 극단민들레 대표는 ‘연극예술복합단지와 지역문화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서 박치완 한국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용주 극단벼랑끝날다 대표와 강창일 부산금정문화회관 관장은 2부의 주제인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끝으로 1, 2부 주제 발표 및 토론과 관련된 관객과의 종합토론을 진행해 거창군의 연극정책 방향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연극예술도시로서의 지역정체성과 문화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과 함께 호흡하는 군민 여러분의 풍요로운 일상을 더욱 탄탄히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국단위의 연극예술인을 위한 ‘전국연극협회 이사회’를 유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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