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야산 화재, 주불 진화…폐기물 소각 불씨 탓 추정
[태안=뉴시스]김도현 기자 = 3일 오전 11시58분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7대와 인력 89명을 투입, 1시간42분 만인 오후 1시40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밭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던 중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남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령되고 지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소각 행위와 산림 내 작업 중에 발생하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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