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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행안 차관 "장관 탄핵소추로 어려움…속히 해소되길"

등록 2023.03.13 1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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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

일하는 정부 구현 등 정책과제도 밝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03.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3.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하루속히 장관 부재 상황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차관은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 이후 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한 차관은 "행안부는 예기치 못한 장관 탄핵소추 이후 한 달여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정운영의 중추부처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직원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민안전을 지키는 일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고 있다"며 "하루속히 장관부재상황이 해소되기 바라며 행안부가 부족함 없이 업무를 추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일하는 정부 구현 ▲모두가 잘 사는 지방시대 실현 ▲일상이 안전한 나라 구현 등을 제시했다.

한 차관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갖춘 정부,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잘하는 정부로 거듭나겠다"며 "국민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받고 민·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기구제 확대 등으로 조직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통합활용정원제 운영 등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권한이양과 맞춤형 특례 부여 등으로 지자체의 자율성을 제고하고,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해 분권과 균형이 조화되는 지역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비영리민간단체 투명성 강화, 과거사 문제 해결, 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통해 성숙한 공동체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일상이 안전한 나라'와 관련해서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65개 과제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철저한 점검과 제도개선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일상 속 생활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보위협과 지진 등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비와 당면한 봄철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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