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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 '영해면 인구 늘이기' 계획 본격 추진

등록 2023.03.17 0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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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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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영덕군, 대구한의대와 함께 영덕군 영해면 '이웃사촌마을'을 대상으로 세대통합지원 프로그램인 '기린 도전학기'(진로체험학기제)를 운영한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린도전학기제'는 학생과 교수가 지역에 이주해 아이·노인 돌봄, 의료봉사, 일손 돕기, 지역 연계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학생에게는 학점이 인정된다.

이를 위해 '영덕 로컬크리에이터단'이 운영돼 지역의 다양한 강점을 발굴하고 참여자의 진로와 지역을 연계한 맞춤형 활동을 하면서 지역 가치를 높이게 된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으로 가족들의 상시 돌봄이 어려운 아이·어르신들의 세대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지역 인구유입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청년네트워크단'도 구성해 도내 및 타 시도, 몽골·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청년들을 유입시켜 생활인구를 늘리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대구한의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발전 프로젝트, 한의학 봉사활동 등을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관련 학부를 지역에 유치해 인구 증대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인구 유출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며, 그 원인도 일자리·주거·문화·교육 등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고 인구유입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에 직접 뛰어드는 현장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웃사촌마을 조성으로 지방시대를 이끌 지역 활력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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