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숙박업소 건물 지하 불…연기 흡입 9명 이송(종합)
6명 긴급 대피…지하 노래방서 발화 추정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숙박업소 지하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에 대피한 투숙객을 구조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김혜인 기자 = 광주 숙박업소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난 불로 9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6명이 대피했다.
29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9분께 남구 월산동 5층 규모 숙박업소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1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60대 노래방 주인 A씨와 2~5층 투숙객 8명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직후 숙박업소 주인 B씨와 다른 투숙객 6명은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연기가 가득 찬 내부 상황을 고려해 막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노래방 특정 방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시작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건물은 지난 2001년 1월 건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숙박업소 지하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2023.03.29. (사진=남부소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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