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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강세에 장 초반 2480선 회복

등록 2023.04.07 10:04:43수정 2023.04.07 1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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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복귀…이달 첫 순매수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9.41포인트(0.79%) 상승한 2478.64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17.9원으로, 코스닥지수는 6.25포인트(0.72%) 오른 871.83에 거래를 시작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9.41포인트(0.79%) 상승한 2478.64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17.9원으로, 코스닥지수는 6.25포인트(0.72%) 오른 871.83에 거래를 시작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삼성전자가 감산 발표로 3%대의 강세를 기록하자 코스피가 1% 가량 오르며 24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매도세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오랜 만에 국내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

7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33포인트(1.07%) 오른 2485.56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9(0.9%) 오른 873.37에 거래 중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강세가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와 함께 감산을 발표했다. 주가는 현재 3.53% 오른 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월27일 장중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인 6만5000원에 다가서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의미있는 생산량 조절 중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1등 기업의 감산은 메모리 가격 반등시기를 앞당길 전망"이라며 "기존 4분기 디램가격 반등시점이 3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다시 국내증시로 돌아오고 있다. 이날 현재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8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9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7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줄곧 매도세를 기록했다. 지난 3일 1641억원 순매도한 이후 4일 3127억원 팔아치웠고, 전날에는 4915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매도 규모는 9858억원으로 약 1조원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3%), 제조업(1.35%), 철강및금속(0.91%), 의료정밀(0.84%), 증권(0.78%)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46%), 의약품(-0.44%), 기계(-0.43%), 음식료품(-0.42%), 통신업(-0.3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에 힘입어 SK하이닉스도 5.01%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1.03%), 현대차(0.22%), 네이버(1.46%), 포스코홀딩스(1.38%)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9%), 삼성SDI(-0.13%), LG화학(-0.14%), 기아(-0.8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0.32%),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카카오게임즈(1.88%), 펄어비스(3.46%),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19%), HLB(-3.32%), JYP Ent.(-0.39%) 등은 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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