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재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식사' 제공

1학기 중간·기말고사 저렴한 한끼 지원

일정 금액 적립해 식비 장학금 지급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들이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제공 기간은 1학기 중간고사인 오는 10일부터 28일이다. 기말고사 2주간에도 저렴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기대는 2015년부터 매년 시험 기간 등에 ‘천원의 아침식사’를 운영 중이다. 향후 재학생 의견 등을 반영해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구성원이 학생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한끼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식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 지급은 향후 대학 내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다른 매장으로도 확대한다.

 한기대 생활협동조합 설순욱 이사장(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착한 소비가 곧 최고의 기부인 만큼 소비 독려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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