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개원 32주년, 기념식 대신 해양치유길 점검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의회가 개원 32주년을 맞아 10일 자란만 해안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2023.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의회가 개원 32주년을 맞아 10일 기념행사를 했다.
1991년 4월15일 출범한 고성군의회는 현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32년 동안 지역 발전과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에 앞장서 왔다.
이날 지역 현안 파악과 봉사를 위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미국 FDA 지정해역인 자란만 해안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개원 32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코리아 둘레길인 고성 해양치유길 걷기 코스와 맥전포항 남파랑길 쉼터를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고성 해양치유길’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둘레길로 ▲에너지로드 ▲자연인로드 ▲운동·영양 다이어트로드 ▲해파랑차로드 ▲고성군 달빛로드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현장을 살핀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미FDA 청정해역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고성지역의 소중한 자원이다”며 “앞으로 치유와 힐링의 걷기 여행길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의회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요구가 커진 이때 11명의 의원 모두가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군민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면서 “개원 32주년을 맞아 동료의원들과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32년 간 군민의 삶 속에서 지방자치제도가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고성군의회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하여 군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의회, 믿음과 희망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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