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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청약 성적 단지별 양극화…청주·부산 '양호’

등록 2023.05.10 09: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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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단지는 지역 관계없이 부진

4월 1순위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4월 1순위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달 청약을 접수한 아파트 단지별로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와 부산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그 외 지역은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우수한 단지는 충북 청주시에 집중됐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조성되는 '해링턴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가 184가구 모집에 1만59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57.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 경쟁률 2위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공급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이 차지했다. 이 단지는 89가구 모집에 429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1순위 평균 4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화성시 신동에 조성되는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6차'는 1순위 평균 9.3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고,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은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 서산 '서산메이시티'와 광주 '벨루미체첨단'은 소규모 단지의 한계로 청약 미달률이 각각 91.7%, 9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조성되는 '엘리프미아역2단지' 역시 2.0대 1의 낮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6.7%의 청약 미달률을 기록했다.

직방은 "소형 단지의 경우 지역과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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