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하동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15개사 해외 바이어·76개 수출업체 참가
道, 희창물산과 1000만 달러 협약 체결
[하동=뉴시스] 홍정명 기자=12일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박완수(왼쪽 네 번째부터) 경남도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2.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도내 녹차, 전통차를 비롯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생산업체 76개 사가 참여했으며, 미국, 호주, 멕시코, 브라질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5개사 해외바이어 15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 현지 전문가 2명이 참가했다.
경남도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상담 매칭하고, 하동차를 포함한 제품 홍보 및 상담을 지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차 종류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ONCE ROMI 브라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소개했다.
특히, 박 도지사와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은 도내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미국시장 수출확대 협력을 위한 1000만 달러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직접 체결했다.
희창물산㈜는 1980년 설립된 이후 40여 년간 전 세계에 1000여 종이 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주지역과 캐나다, 영국에 100여 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갖춘 미국 최대의 아시안 유통업체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앞으로 미국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신규 품목 발굴, 판촉 및 마케팅 분양에 공동 대응하며, 1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금액을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 (재)하동녹차연구소는 ONCE ROMI 멕시코, ㈜쌍계명차는 ONCE ROMI 브라질, 복을만드는사람들㈜는 호주 J&WAYS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경남 농식품에 대한 비즈니스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함께 해주신 도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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