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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낙연 귀국, 당 단합·강한 야당 재탄생 계기 만들어야"

등록 2023.06.25 11:28:39수정 2023.06.25 1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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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강한 야당이 되는 것이 내년 총선 승리의 길"

"개딸·낙딸·수박 추방이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친 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지지자들을 가리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4. chocrystal@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친 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지지자들을 가리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5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단합과 강한 야당으로의 재탄생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한다"며 "도착 메시지도 좋았고 많은 지지자들의 질서있는 환영행사도 일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어떤 충돌이 있으면 큰일인데 걱정했건만 기우에 불과했다"며 "오늘 이 전 대표의 귀국 행사에도 일부 보도로 걱정했던 개딸, 낙딸, 수박의 충돌이 없었던 것은 얼마나 성숙했나를 나타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의 최대의 개혁과 혁신은 단합과 강한 야당이 되는 것이다. 단합, 강한 야당이 내년 총선 승리의 길"이라며 "개딸, 낙딸, 수박을 추방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혁신위에 대해서는 "'돈봉투 가상화폐 관계부터 조사하겠다',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되면 가결, 포기각서를 제출토록한다' 등 산뜻하게 출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지난해 6월 미국 유학길에 오른지 1년여 만에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입국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여러분은 고통을 겪는데,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다"며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에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 다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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