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 '첫 입항'
수출입 물류비 경감·양질 일자리 창출 효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강원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한라시멘트 항만공장 옥계항을 찾아 시찰하고 있다. 강릉시는 김 시장의 이날 현장 방문에 대해 "5대 핵심 공약 중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분야의 항만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기지 조성 등 세부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2022.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 컨네이너 국제 정기선이 첫 입항한다.
18일 시는 지난 4월 체결된 ‘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이날 오후 입항한고 밝혔다.
이날 입항하는 정기선은 일본~부산~옥계 노선을 주 1회 운항하는 흥아라인(주) 소속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옥계항을 통해 매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입주 기업의 과중한 수출입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게 됐다.
또 향후 신규 수출입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옥계항을 2025년 옥계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5만t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인 복합물류항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옥계산업단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옥계지구) 등 배후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 강릉이 환동해권 복합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천혜의 해양루트 자원을 가진 강릉의 미래를 책임질 대단위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관계 기관과 기업,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올해 각종 지원 조례와 협약을 통해 수출입 정기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선사, 하역사 등 관계 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세관, 동해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원활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취급에 필요한 부두안전성 검토, 항만보안평가,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협의를 마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