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식 100선 한 자리에…서울미식주간 16일 개막
서울시, 16일부터 7일간 '2023 서울 미식 주간' 개최
[서울=뉴시스]서울미식주간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컬처, K-뷰티, K-패션, K-푸드 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시가 서울 미식을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미식 100선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2023 서울 미식 주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7일 간의 행사는 ▲서울미식 마켓(도시와 마켓의 맛남) ▲서울미식 어워드(서울미식 100선 시상식) ▲서울 마켓 다이닝(재래시장과 핫플레이스의 맛남) ▲서울미식 투어(미식과 여행의 맛남) ▲서울 레스토랑 위크(서울 특별 메뉴와의 맛남) ▲시그너처 팝업(세계와 서울의 맛남) 등 서울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16일과 17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미식마켓'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서울의 맛을 주제로 '발효미식과 우리술(16일)', '서울의 커피를 한자리에 경험하는 축제(17일)'가 열린다.
17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어워드'가 선보인다. 100선에 선정된 100여명의 셰프와 미식 업계 및 국내외 미디어들이 참가해 서울의 미식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재래시장과 '핫플'의 맛있는 만남이 될 '서울마켓 다이닝'은 각 재래시장 속 인기 맛집들이 특별메뉴를 마련한다. 금남시장(금남방), 동묘시장(동묘마케트), 마장동 축산시장(마장동 호랑이), 영천시장(브루어리 304), 서울중앙시장(존앤마크), 망원시장(해진뒤)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서울의 노포와 골목골목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미식 투어'도 진행된다. 광장시장, 을지로 치맥거리, 익선동 등을 투어하는 '서울 미식 나이트 투어', 빈대떡과 한식 디저트 등 다양한 한국의 소울 푸드를 경험하는 '채식 친화적 한국 음식 여행(비건 프렌들리 코리안 푸드 투어)', 전통시장에서 식재료에 대해 배우고 직접 한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전통시장 요리여행', 종로의 고기 골목 방문 코스가 포함된 '코리안 바비큐' 등이 준비된다.
'서울 레스토랑 위크'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서울 곳곳 호텔 레스토랑 등 67곳이 참여한다. 세계와 서울의 맛있는 만남인 '시그니처 팝업'에서는 서울 소재 '모수', '정식당', '밍글스X주옥', '더 그린데이블', '프릳츠'와 올해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1위에 오른 페루 리마의 '센트랄'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가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데 '미식'은 중요한 관광자원이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식문화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미식탐험가들과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고 글로벌 미식도시 서울의 음식문화를 알려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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