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이재명 단식장 흉기 난동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14일 밤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사건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9.14. [email protected]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어제 저녁, 국회에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외부인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내안전 및 질서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통감하며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 경찰관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유튜버로 알려진 5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7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 현관 앞에 설치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 천막 앞에서 쪽가위를 든 채 난동을 부려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14일 밤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A씨가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 이날 상해를 입은 국회경비대 여경이 119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9.14. [email protected]
국회 경비대 소속 B씨 등은 고성 및 소란 행위로 A씨를 퇴거 조치하던 중 이에 저항하던 A씨의 흉기에 의해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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