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 재산 19억원 신고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3.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총 19억3081만원을 신고했다.
1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9662만원의 예금과 2억9314만원의 증권, 2023년식 GV70지분 62만원 등 총 3억8347만원을 재산으로 보유했다.
신 후보자의 부인은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임차권 8억5000만원,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지분 1억7133만원, 예금 4억4017만원, 증권 5442만원, 공동 소유한 6138만원 상당 GV70 등 총 15억673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 후보자의 장녀는 출가해 재산 등록에서 제외 됐으며, 차녀는 예금 52만원과 채무 2051만원을 신고했다.
신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육군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 후보자에 대해 "군사 전략과 작전은 물론, 국방 정책 분야에도 능통하고 탁월한 군사 전략가인 동시에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안보의 토대를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북핵·미사일이 치명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북한 군사위협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국방역량을 구축하고 한반도의 군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방대계인 국방혁신 4.0 완성을 통해 우리 군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구현해 나갈 국방부장관 최적임자"라고 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여야는 의사일정을 검토한 뒤 인사청문회 개최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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