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창원시, 철도 중심 교통체계 개편 보고회 개최

등록 2023.09.22 13:1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동대구 간 고속철도로 수도권 이동시간 2시간대 단축

도시 지속가능성 확보·탄소중립 실현 위해 트램 도입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청 제3회의실에서 철도 중심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역은 철도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 철도 사업을 반영하고,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받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적 노선을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경전선 KTX가 운행되고 있지만 서울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고 도시 내 창원국가산단과 진해를 연결하는 진해선은 2015년 이후 여객수송이 중단되는 등 철도교통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 8기를 출범하면서 철도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철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9월1일 창원~수서 간 SRT 개통 등의 단기적인 성과가 있었다.

향후에는 창원국가산단 2.0,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을 연계하는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되어야만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원시로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철도교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창원에서 수도권 이동시간 단축과 창원시 신성장 동력인 대규모 개발 사업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동대구 간 고속철도를 통해 수도권 이동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하고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을 건설해 대구국가산업단지부터 창원국가산단2.0~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물류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철도망 기본구상 및 도시철도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마산신항선을 통해 마산항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진해까지 연장하는 녹산~진해 광역철도를 추진해 진해 동부 지역의 인구 유입과 생활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트램을 도입해 버스 단일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도시재생과 도시미관을 정비해 나갈 구상이다.

창원시 도시철도는 창원1호선 마산역~창원중앙역(15.82㎞), 창원2호선 창원역~진해역(19.28㎞), 창원3호선 월영광장~진해구청(33.23㎞) 등 3개 노선이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상황이다.

시는 노선별로 경제적 타당성, 재무적 타당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 노선을 선정해 내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 중심의 트라이포트를 완성하기 위해 공항, 항만의 기반은 이미 마련됐고 이제 이를 뒷받침할 철도망 구축만 남은 상황"이라며 "철도 중심의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창원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