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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세금받는 정부, 세계 곳곳서 우리 국민·기업 지원 의무"

등록 2023.09.25 10:30:01수정 2023.09.25 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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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4박 6일 순방 성과 설명…"48개 외교 행사"

국무회의 하루 앞당겨 주재…대국민 여론전

"5천만 내수시장 50억명 글로벌 시장으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9.25. yesphoto@newsis.com (Multiple Values)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9.25. [email protected]
(Multiple Values)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4박6일간의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순방 성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국무회의는 관례적으로 매주 화요일에 열리나, 하루 앞당겨 윤 대통령 모두 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순방 성과를 국민들에 널리 알리고 추석 연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4박6일간 뉴욕을 다녀왔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회담 등 총 48개의 외교행사를 가졌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주의 깊게 청취했다"며 "그들은 대한민국 정부의 '자유와 연대'라는 국정 기조가 외교무대에도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록적인 양자회담을 한 이유에 대해 국익 중심의 실리외교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47개국 정상에 우리 수출의 해외 진출 확대, 투자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0만 규모의 우리 내수시장이 5억명, 50억명 규모의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한다"며 "세계 구석구석 우리 국민과 기업의 발길이 닿지않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외교를 지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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