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노후 저수지 ‘원각지’ 정비 완료…자연재해 예방
영천시 자양면 용산리의 '원각지'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됐던 원각지는 지난 1945년 이전에 조성됐다. 총저수량은 41만8000t 규모이다.
이 저수지는 지난 2019년 12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위험(D등급) 판정을 받았다. 집중호우 시 붕괴와 사면 유실 등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됐다.
영천시는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대상지로 신청했다. 또 지난 2020년 5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국비 포함 총사업비 1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체제 보강, 물넘이 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전경하 건설과장은 “재해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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