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소년 킥보드 사고방지 간담회…"면허 인증 등 논의"
김해 청소년 킥보드 사고제로화 민관경 협력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민관경이 협력해 청소년 킥보드 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와 킥보드 관련 민간 업체, 경찰은 청소년 킥보드 교통사고 예방, 기기 무단 방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면허 인증 필수 이행 및 고객센터 운영개선 방안 ▲개인형이동장치(PM) 주차구역 및 자전거 주차장 이용 유도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대처 및 올바른 기기 배치 방안에 관한 사항 ▲매월 김해시 대중교통·자전거 이용의 날 운영 활성화 참여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방안 등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을 위해서는 원동기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여야 하나, 회원 가입 시 면허 인증을 하지 않아도 기기를 대여할 수 있다.
이는 대여사업자의 이용자 면허 확인 의무 조항이 없고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운전면허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해시는 청소년 운전면허 인증 필수 이행확약서 작성을 업체에 제안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자전거 주차장 이용 유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기 반납 장소 부근에 있는 PM 주차구역과 자전거 주차장 정보를 안내해 줄 수 있도록 제안했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자전거 이용의 날, 매월 10일, 25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 증진을 위한 이벤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청소년 킥보드 교통사고 예방과 기기 무단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김해시 제안에 공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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