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 대회, 3000명 달렸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부곡온천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300여명의 달림이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하며 창녕군 후원으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 9월 창녕 부곡온천의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며 4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경기는 5km, 10km 그리고 하프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량한 가을 날씨 속에서 부곡온천관광지와 아름다운 낙동강 변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제17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성낙인 군수가 힘차게 달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결과 5km 코스에서 이혜영(남자 일반부)·조현수(남자 학생부)·박수지(여자 일반부)·김지윤(여자 학생부) 선수가 우승, 10km 코스에서 이재식(남자 청년부)·장성연(남자 장년부)·이현희(여자부) 선수가 우승, 하프 코스에서 감진규(남자 청년부)·신정식(남자 장년부)·권보경(여자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 대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부곡온천무료이용권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질과 수온을 갖춘 부곡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피로를 풀며 마라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 안전을 위해 경남도경철청 기동대와 창녕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부곡자율방범대, 부곡청년회, 여성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의 도로통제 요원 및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다. 창녕소방서와 군보건소, 한국인명구조CPR팀에서는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을 방문해준 전국의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명품 마라톤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