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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겨울철 가축전염병 대비·대응태세 강화…오늘 현장점검

등록 2023.11.08 13:30:00수정 2023.11.08 15: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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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 주도 실시…"조기 안정 최선"

[김천=뉴시스] 수의사가 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수의사가 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럼피스킨(LSD)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겨울철 가축전염병 대비·대응 태세를 보다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진명기 사회재난실장 주도 하에 경기도 김포시 방역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점검은 최근 확산 중인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와 겨울 철새를 매개로 발생하는 AI 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진 실장은 가장 먼저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차 시·도 안전실장 회의'를 주재해 럼피스킨 발생 빈도가 높은 충남·경기·인천·전북·전남·강원 등 6개 시도의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진 실장은 이 회의에서 백신 접종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 신속·정확한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지자체 중심의 가축전염병 대비 태세 확립도 주문했다.

이어 럼피스킨 방역 현장을 찾아 사료 차량 소독과 위치정보장치(GPS) 작동 여부, 거점소독시설 경유 차량 내·외부 소독, 흡혈곤충 방제 현황 등을 살펴봤다.

진 실장은 또 지난 2일 큰 불이 났던 의정부시 더드림요양병원을 방문했다. 화재 당시 신속한 신고와 발빠른 초동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행안부는 이번 화재 대응 사례를 분석해 화재취약시설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진 실장은 "가축전염병과 보건의료시설 화재 등 동절기 사회재난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농가 생활과 물가 안정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럼피스킨 발생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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