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태우고 음주 역주행' 벤츠차량 운전자 40대 입건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음주상태에서 10대 자녀를 차량에 태우고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A씨를 포함해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 차량에는 10대 딸도 동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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