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포 해병대 방문…초급 간부·군 가족 간담회
초급 간부 처우 개선 등 언급할 듯
철원 군부대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철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지난 6월20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3보병사단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6.20. [email protected]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해병대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군부대 방문 첫 일정으로 초급 간부, 군 가족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는 초급 간부들과 군 가족들은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주로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 대표도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과 지원 제도 마련 등의 검토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군부대에서 장병들과 중식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서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내년 예산안에 관련 부분을 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정은 현행 58.8%에 불과한 초급 장교 장기 선발률을 80%대로 올리고, 대위 근속 15년 이후 군무원으로 전환해 최소 20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경력직 근무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재정 지원도 늘려 소위 계급 기준 연간 총수령액이 중견기업 초임 수준에 도달하도록 현행 대비 연간 약 400만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3년 이하 초급 간부에게 지급되지 않았던 주택수당도 지급하기로 했다.
GP, GOP, 함정, 방공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복무 중인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는 대상 시간 외 수당을 확대하고, 특수지 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사관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하고, 초급 간부 숙소를 2026년까지 1인 1실을 갖출 수 있도록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가 당대표 취임 이후 군부대를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6월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을 찾아 여름철 장병 생활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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