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오늘 당무감사 결과 발표…배현진 '현역 1위'
당무감사위, 27일 회의서 하위권 컷오프 비율 발표
배현진 '현역 1위'…인지도·지역 여론조사 평가 우수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로고.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지난달부터 고강도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논의한 뒤 종합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당무감사위는 그간의 감사 결과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별로 점수화했다.
다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여론조사 결과 등의 비중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해 평가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세가 우세한 곳과 열세인 곳의 평가 기준을 다르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당무감사위의 설명이다.
당무감사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배 의원과 함께 감사에서 1위를 기록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같이 발표한다. 대신 하위권자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당무감사위는 또 논의를 거쳐 하위권 컷오프 비율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당무감사위가 비율 등을 권고하더라도, 실제 컷오프 비율과 기준 등은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배 의원은 인지도와 지역 내 정책 관련 여론조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원내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2020년 국회에 입성한 후 지역구인 송파을에서 당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구에 '2023 서울발레페스티벌'과 같은 주민친화형 문화·예술 행사를 유치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재건축 추진, 안전 확보, 사회복지시설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막혔던 46년된 잠실 5단지 아파트의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노후한 송파경찰서 재건축을 실시하는 한편, 석촌시장과 가락1동 등 다수가 운집하는 곳의 치안을 위해 경찰지구대를 이전·신설했다.
도시공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지역구 내 초등학교 주변 안전 확보에 힘쓴 점도 지역 당원과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점도 호의적인 여론 형성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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