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부산 HUG 본사 방문… "전세사기 피해 지원책 만전"
반송터널·노포-정관선 건설 등 부산 현안사업 현장도 방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방문, 임직원들과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원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본사에 방문해 HUG의 당면 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토부 장관이 HUG 본사를 방문한 것은 HUG 전신인 주택사업공제조합, 대한주택보증 시기를 포함해 창립 30년간 처음이다.
이번 국토부 장관 방문은 국가적 현안인 전세사기 문제 해결과 부동산 PF 시장 안정을 위한 HUG 임직원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차질없는 업무 이행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 장관은 HUG 본사 방문에 이어 반송터널, 노포-정관선 건설 등 부산시가 건의 중인 현안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원 장관은 "반송터널 건설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만큼, 부산시민들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추진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을 잇는 철도교통네트워크 구축으로 부산 중심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강화되고 지역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원 장관은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정동만 의원,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경청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