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 개통…통신 사각지대 해소
영양자작나무숲에서 이동통신기지국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통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 김기제 대구전파관리소장,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 조현애 경북도환경산림자원국장, SKT 황보근 본부장, KT 황경희 본부장, LGU+ 감충렬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자작나무 군락지인 영양자작나무숲은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영양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중앙전파관리소, 이동통신 3사가 적극 협력한 결과 이날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기지국을 개통하게 됐다.
이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번째 사례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이동통신서비스 음영지역이 발생하는 곳을 적극 찾아내 재해·재난에 대비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자작나무숲 이동통신 음영개선사업을 통해 방문객 안전과 편의가 해결됐다"며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관광 안식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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