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폭력 전과
김두관 "법무부 인사검증 의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우체국 건물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법에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또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이 부과됐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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