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총선 55~60석 우려…김기현, 총선승리 대안 제시해야"

"이대로면 수도권, 부산, 경남, 충청권 참패 예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노후신도시재생특별법안’ 관련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내년 총선에서 55~60석이 되는 것은 아닌지 밤에 잠이 오질 않는다"며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에게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대로라면 수도권, 부산, 경남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참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 대표는 당 대표 출마시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주 당 내부 자료를 보면 내년 총선에서 서울 6석을 예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로 혁신위가 공식 마감된다"며 "김 대표와 지도부는 총선승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국이 위기다. 저는 수도권 승리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겠다"며 "한 표라도 더 민심을 얻기 위해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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