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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혁신도, 통합도 중요…변화하되 단결 유지해야"

등록 2023.12.14 11:42:44수정 2023.12.14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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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폭정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 높아"

"국회까지 장악하면 법과 제도·시스템 손상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2.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차 인재영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조성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다음 총선에서 국민 기대 맞춰서 승리해야 한다. 그러면 혁신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조화가 중요한데, 변화하되 단합과 단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이날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당 혁신을 요구하면서 당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금 윤석열 정권의 폭정 또 퇴행을 어떻게든 저지해야 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윤석열 정부가 입법 권력까지 차지하게 될 경우 그 폭주와 퇴행이 어느 정도일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현재) 시스템 까지는 바꾸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 국회까지 장악하면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 시스템에도 상당히 손상될 것이다. 이러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선거제 문제는 당 의원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는 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원칙과 상식이 12월까지 결단해달라고 했는데 입장이 있느냐', '병힙형 회귀 시사로 봐도 되느냐', '험지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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