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몽골 항올구의회와 우호교류 협약 추진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방문단은 지난 14일 울산에 도착해 남구의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항올구의회 바트 어르걸 의원과 멘트바야르 의원 등 몽골 방문단 6명, 이정훈 의장과 박인서 부의장 등 남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의회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구의회 의장단은 앞서 지난 10월 남구청 방문단과 함께 몽골을 방문해 항올구의회에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남구청 방문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청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고 국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몽골 현지에 시베리아 잎갈나무 428그루를 심어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몽골 방문단은 오는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 출렁다리 등 울산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정훈 의장은 "지난 10월 체결된 울산 남구청과 몽골 항올구청의 우호교류 협약에 발맞춰 의회들도 협력을 도모하고자 첫 국외 우호교류를 추진 중"이라며 "양국 의회간 정보 교류를 통해 의회 운영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서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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