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4년도 노인 일자리' 80명까지 확대…도시농업 연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주시니어클럽과 협력해 내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을 도시 농업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구체적으로는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34명)과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46명) 등 도시농업 관련 2개 사업단 등 총 8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작년(10명)과 비교해 8배나 늘어난 수치다.
먼저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은 센터 지원으로 복지관과 교육기관 등에 조성된 도시농업 공간을 관리하고, 도시농업·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사업단은 시니어 텃밭 관리사 양성을 통해 운영하며, 센터는 이들 관리사가 옥상·상자 텃밭, 실내 정원 등의 도시공간 속 텃밭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사전에 제공한다. 또 사업 시행 중에도 집합 및 보수교육을 통해 일자리 참여자들의 역량을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은 전주 지역 초등학교에 조성된 스쿨팜(학교 텃밭)과 화단을 관리하고, 학교에서 텃밭과 관련해 진행하는 작물 심기·수확 체험을 보조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 참여자들도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과 마찬가지로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도시농업교육을 수료한 후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니어클럽은 이달 28일까지 도시농업 관련 두 사업단에 참가할 만 60세 이상 전주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니어클럽 누리집(www.jjsilve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은퇴 어르신들이 도시농업 일자리에 참여해 도시농업 활동으로 일상의 활력도 회복하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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