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높은 파도" 인천~백령도 항로 등 여객선 운항 '통제'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운항 안내 전광판에 통제를 알리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는 여객선 이용객들이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올 것을 당부했다. 2023.12.1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서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인해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2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10~17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0~4.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해중부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초속 14m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파고가 3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육도·풍도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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