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대설특보 유지…군산 말도 35.2㎝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임실 산타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아름답게 꾸며진 조형물 사이를 지나며 겨울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23.12.20. [email protected]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군산·김제·부안·정읍·순창·고창에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다른 시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또 고창과 부안을 제외한 남은 12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7시 20분 기준 전북 주요지점의 누적 적설량은 현황 군산 말도 35.2㎝, 순창 복흥 23.6㎝, 고창 18.6㎝, 부안 16.6㎝, 정읍 13.3㎝, 무주 덕유산 13.0㎝, 임실 강진면 11.9㎝, 진안 주천 5.2㎝, 김제 3.6㎝, 익산 함라 3.9㎝, 완주 구이 2.6㎝, 장수 1.2㎝, 전주 0.2㎝다.
22일까지 전북은 5~30㎝ 내외의 눈이 내린다. 전북 서부 등 많은 곳은 4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재해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는 결항 조치됐다.
또 국립공원 62개소, 도립공원 53개소, 군립공원 18개소 등 도내 133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도내 계량기 동파 신고는 9건이 접수됐으며, 전북소방에는 낙상 등 구급조치 3건·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 2건 등 총 5건이 접수됐다.
이 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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