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가득"…안양시 취약계층 820가구에 김장 김치 전달
동안 모범운전자회 1000만 원 기탁 등 성금 답지도 잇따라
최대호 시장(사진 오른쪽 2번째) 등 김장김치 나눔행사 참여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경기 안양시 관내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물결치고 있다. 안양시가 최근 취약계층 800여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 가운데 각계에서 성금 답지가 줄을 이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취약계층 김장 김치 나눔 행사’을 열고, 1가구에 10㎏씩 총 82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눔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유정환 실무협의체 위원장, 윤정현 동 협의체 대표위원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담근 김장 김치의 비용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제10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식’에서 많은 시민이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장애인, 거동 불편 노인 등) 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됐다.
이와 함께 이날 사회복지법인 백우현 진 복지재단이 500만 원을, 늘 희망·박달·연성·호계어린이집이 60만 원을, 동안 모범운전자회가 1000만 원을, 안양시 치과의사회가 200만 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기탁했다.
또 안양축산농협 동안지점이 백미 10kg 50포, 세광산업이 백미 10kg 300포, 의왕 용화사가 백미 10kg 100포, (사)한국 사회적일자리 협회가 백미 10kg 142포, 에이에프씨㈜가 백미 10kg 300포 등을 안양시에 전달했다.
여기에 안양제일교회가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새중앙교회가 생필품 1004박스를 안양시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나눔을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성금과 성품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뜻한 응원이자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세밀하게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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