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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합친 7개 부문 첫 통계 나와…"인구 182만 9663명"

등록 2024.01.08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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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인구, 전국 대비 3.6%·충청권 33.0% 수준 182만 9663명

경제성장률 충청권 5.4%, 전국 4.3%보다 낮은 4.1%에 그쳐

주택 소유율, 충청권 56.4%·전국 56.2%… 대전세종권 52.9%로 낮아

대전·세종 합친 7개 부문 첫 통계 나와…"인구 182만 9663명"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지난해 11월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전, 세종 통합 논의 필요 시점" 발언 이후 두 도시를 합친 관련 통계가 처음 나왔다.

충청지방통계청은 8일 '대전·세종 생활권역 광역 통계'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계는 7개 부문으로 구성, 두 도시를 전국, 충청권과 비교·분석, 대전시와 세종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각 부문을 구성해 작성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대전세종권 주민등록인구는 전국(5143만 9038명)의 3.6%인 182만 9663명(대전 144만 6072명, 세종 38만 3591명)이다. 또 충청권 전체(554만 7758명)에서는 33.0%를 차지했다. 대전세종권의 2022년 조출생률(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은 충청권(5.2명)이나 전국(4.9명)보다 높은 6.0명이다.

그러나 2021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충청권(5.4%)이나 전국(4.3%)보다 낮은 4.1%에 그쳤다. 같은 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충청권(4623만 3000원)이나 전국(4027만 1000원)보다 적은 3289만 3000원이다.

2022년 기준 연간 주택 수 증가율은 대전세종권(2.4%)이 충청권(2.1%)이나 전국(1.8%)보다 높았다.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가 지난 2007년부터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해 기준 주택 소유율은 대전세종권(52.9%)이 충청권(56.4%)이나 전국(56.2%)보다 낮았다.
대전·세종 합친 7개 부문 첫 통계 나와…"인구 182만 9663명"


교육 관련 학생수는 2018년 대비 2022년, 대전세종권 학교급별 학생수는 초등학교, 중학교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세종권(4.5%)이 충청권(4.2%), 전국(1.1%)보다 많이 늘었다.

학생수는 2018년 대비 2022년 대전과 세종의 학교급별 학생수는 세종은 모두 증가하고 대전은 감소했다. 특히 세종 지역 중학교(47.1%)가 크게 증가하고, 대전 고등학교(-20.6%)가 많이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018년 대비, 2022년 대전세종권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수는 고등학교가 크게 감소했다. 대전과 세종의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수는 유치원과 중학교는 대전이 세종보다 학생 수가 많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세종이 학생 수가 많았다.

또한 2018년 대비 2022년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수 증감률은 전국, 충청권, 대전세종권 모든 학교가 감소하고, 모두 고등학교가 크게 줄었다. 2018년 대비 2022년 대전과 세종의 학교급별 학급당 학생수 증감률은 대전은 고등학교(-20.3%), 세종은 유치원(-8.7%)이 크게 감소하고, 세종 중학교(3.6%)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천명당 대전세종권 사설학원수는 전국, 충청권보다 많았다.

2022년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수는 대전세종권(1.8개)이 많고, 전국(1.7개), 충청권(1.6개) 순으로 나타냈다. 또 2022년 대전과 세종의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수는 세종(2.4개)이 대전(1.6개)보다 많았다.

의료기관수는 2022년 대전세종권 인구 십만명당 의료기관수는 전국, 충청권보다 많았다.

의료기관수는 대전세종권(201.3개소)이 많고, 전국(195.2개소), 충청권(185.9개소) 순이며 대전과 세종의 인구 십만명당 의료기관수는 대전(214.0개소)이 세종(153.8개소)보다 많다. 2022년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대전세종권(3.4명)이 많고, 전국(3.2명), 충청권(2.7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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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대전세종권 체육시설은 전국, 충청권보다 취약했다.

인구 십만명당 체육시설수는 충청권(3.8개)이 많고, 전국(2.9개), 대전세종권(2.0개) 순이고, 인구 백명당 체육시설 면적은 충청권(1301㎡)이 넓고, 전국(940㎡), 대전세종권(336㎡) 순이다. 대전과 세종의 인구 십만명당 체육시설수는 세종(4.4개)이 대전(1.4개)보다 많고, 인구 백명당 체육시설 면적은 세종(1028㎡)이 대전(153㎡)보다 넓게 조사됐다.

대중교통은 전년대비 2022년, 대전과 세종의 대중교통 1일 평균 이용인원 증감률은 BRT가 많이 증가했다.

2022년 대전의 대중교통 1일 평균 이용인원은 42만 9358명으로 인구의 29.7%가 이용하고, 시내버스(23.0%), 도시철도(6.0%), BRT(0.7%)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세종의 대중교통 1일 평균 이용인원은 4만 5990명으로 인구의 12.0%가 이용하고, 시내버스(8.7%), BRT(3.3%)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전년대비 2022년 대전의 대중교통 1일 평균 이용인원 증감률은 11.1%이고, BRT(20.8%)가 도시철도(15.0%), 시내버스(9.9%)보다 크게 늘었다. 전년대비 2022년 세종의 대중교통 1일 평균 이용인원 증감률은 12.8%이고, BRT(35.7%)가 시내버스(6.0%)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자세한 통계는 충청지방통계청(https://kostat.go.kr/cc) 홈페이지에 게시(새소식→보도자료→지역통계)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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