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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해병대, 적대행위 중지구역서 해상사격 훌륭히 완수"

등록 2024.01.16 15:16:07수정 2024.01.16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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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 개최

밀리토피아호텔, 해병대회관 전환 추진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6일 개최된 ‘24년 해병대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6일 개최된 ‘24년 해병대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이달 초 해병대가 서해 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해병대 예비역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지난 5일 우리 해병대는 북한의 적대행위 중지구역 사격에 맞서 해상사격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며 "9·19 군사합의 이후 6년 5개월 만의 사격임에도 짧은 시간 내에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가 평소 얼마나 잘 훈련되고, 준비돼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국민들은 "해병대가 돌아왔다", "해병대가 해병대했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부연했다.

신 장관은 "당시 사격에 참가했던 해병들의 소감을 직접 들어봤는데, 우리 해병대원 한 명, 한 명이 너무도 자랑스러웠다"며 "여러분이 현역시절 만드신 무적 해병의 전통은 후배들에 의해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앞으로 해병대를 세계 최강 수준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병대는 지난해 6월 마린온 상륙기동헬기를 전력화하고,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했다. 부대구조도 수륙양용 · 공중전력 등을 통합 운용하는 공지기동형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장관은 "올해 ‘해병대의 날’에는 오랜 숙원인 ‘해병대 회관’ 마련을 위해 이곳 밀리토피아 호텔을 해병대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해병대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예비역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자와 역대 해병대사령관, 덕성회, 해병대전우회, 청룡부대 참전용사 등 8개 예비역 단체 관계자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는 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해 해병대 정체성 확립, 일체감 조성 등 내부적 기반 다짐과 동시에 국방혁신 4.0 추진과 연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을 위해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해병대 회관(가칭)은 최초 서울 신길동 일대 부지에 신축을 검토했으나 건립예산 확보, 해병대 복지기금 건전성 유지, 수익 창출, 시설 규모 등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기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 중인 밀리토피아 호텔을 전환 받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해병대는 향후 국방부 군인복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밀리토피아 호텔이 해병대 회관(가칭)으로 전환되면 현역과 군무원뿐만 아니라 해병대 예비역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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