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리튬사업 강화

등록 2024.01.30 11:36: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리튬 원자재 구매위한 주식담보 대출

국내 양극재사 추가 1.2만t 공급 포석

강원에너지,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리튬사업 강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강원에너지가 자회사의 리튬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의 리튬사업 확대를 위해 대주주인 평산파트너스가 보유한 강원에너지 자사주식 107만주를 담보로 제1금융권(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85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해당 자금은 최근 자회사의 무수수산화리튬 수주 물량 확대에 따라 수요처에 판매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대기업에 무수수산화리퓸을 양산, 납품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까지 이 회사에 약 4000t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국내 굴지의 양극재 회사에 공급할 리튬의 품질, 공정테스트 등을 대부분 완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추가 논의 중인 타 양극재 회사들을 포함하면 올해 납품 규모는 최대 1만2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리튬가 하락을 기회로 보고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원자재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이솔루션은 양극재용 무수수산화리튬 사업뿐만 아니라 양극재 첨가제와 음극재 신규 소재사업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실제 강원이솔루션은 강원에너지에 인수되기 전 2020년부터 인수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4%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평균 성장률보다 더 큰 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