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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의원 "1월 추경에 예산 끼워넣기" 질타

등록 2024.02.02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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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 볼모, 삭감 예산 끼워 넣어"

광산구 "삭감 예산 아냐…첫 시행 사업"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 (사진=광산구 의회 제공) 2024.02.02.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 (사진=광산구 의회 제공) 2024.02.0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삭감된 예산을 1월 추가경정예산에 끼워넣었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나왔다.

광주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은 1일 제285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월 추경은 정부의 주민 생활안정자금 집행, 재난·긴급 재해 복구 등 긴급하고 특별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러나 이사비, 집기류 구입비 등 시급한 예산은 없어 보였지만 주민 편익을 위한 예산만 편성한다는 광산구의 요구에 추경 심의 일정을 잡았다"며 "동 미래 발전 계획 수립 예산은 구체성과 공감대 부족을 이유로 본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지만 추경에 올라왔다. 주민 불편을 볼모로 연말 삭감 예산을 끼워 넣는 것 아니냐"고 했다.

광산구는 삭감된 예산이 아닌 새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동 미래발전계획 예산은 의회 운영위원회에 추경 필요성을 설명할 당시 포함이 안 됐던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삭감된 예산이 아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본예산을 편성한 이후 한 달 만에 추경을 요청했다가 의원들이 안건 상정을 반대하자 철회했다.

이밖에 국 의원은 금호타이어 이전에 앞서 노동자의 고용보장 문제부터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 의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적극 찬성한다"며 "그러나 노동자 고용 보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지 개발 이익금 환수 문제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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