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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용산 참모 후광론'에 "총선 특혜 불가능…공정룰 따라 뛰라"

등록 2024.02.07 23: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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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취임 때도 당과 대통령실 거리가 관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진시장 내 한 노포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KBS 신년대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4.02.0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진시장 내 한 노포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KBS 신년대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참모 후광론에 대해 "대통령실 출신의 총선 특혜는 불가능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7일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당 공천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후광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후광이 작용하겠는가"라며 반문했다. 대담은 지난 4일 녹화됐다.

윤 대통령은 "일단 언론에서 가만히 안 있을 거고, 우리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때도 당과 대통령실이 얼마나 거리를 두느냐고 총선 승리의 관건이라고 했는데 후광이란 것이 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총선 특혜는) 불가능할 거라 본다"면서 "총선에 나간 분들도 다 정치에 뜻이 있었던 사람들이고, 제가 대선에 출마하기 전 이미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당 직원이라든지 향후 정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 대선 캠프에 들어왔던 사람들이기에 그분들이 출마하겠다는 것을 제가 막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표 제출을 재가했지만 특혜라는 것을 기대하지 말고, 나 자신도 그런 것을 해줄 능력이 안 된다"면서 "'공정하게 룰을 따라 뛰라'고 그렇게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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